'라임 로비창구' 스타모빌리티 대표 영장심사 종료..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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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을 정치권에 연결해 정·관계 로비 연결고리 의심을 받는 스타모빌리티 대표 이모씨(전 광주MBC 사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어두워진 표정의 이씨는 '정치인에게 현금 전달한 적 있는가' '라임 로비 의혹을 인정하느냐' '청와대 관계자 만나서 어떤 말을 나누었느냐' '횡령과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봉현(전 회장)과 진술이 엇갈리는데 어떤 입장이냐' '언론에 하고싶은 말이 있느냐' 등을 묻는 질문에 눈을 아래로 깔고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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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을 정치권에 연결해 정·관계 로비 연결고리 의심을 받는 스타모빌리티 대표 이모씨(전 광주MBC 사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이씨의 구속여부는 19일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이씨는 오후 1시1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빠져나왔다. 그는 앞서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55분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지 약 3시간20분만에 다시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어두워진 표정의 이씨는 '정치인에게 현금 전달한 적 있는가' '라임 로비 의혹을 인정하느냐' '청와대 관계자 만나서 어떤 말을 나누었느냐' '횡령과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봉현(전 회장)과 진술이 엇갈리는데 어떤 입장이냐' '언론에 하고싶은 말이 있느냐' 등을 묻는 질문에 눈을 아래로 깔고 침묵을 지켰다.
이씨는 앞서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도 같은 취지 질문을 하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구속영장 발부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쯤 결정될 전망이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18일 오후 늦게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측은 이씨의 혐의에 대해 "비공개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지는 정치권 등 후속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시선이다.
앞서 이씨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때 회사 직원을 통해 자신의 노트북을 숨기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검찰은 횡령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 등으로 이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회장과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검사정보를 넘겨준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구속상태 피의자들은 차례로 검찰에 출석해 수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검찰에 '이씨의 소개로 여권 고위층을 알게 됐고, 동향의 더불어민주당 A의원을 만나 현금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스타모빌리티 대표로 취임한 뒤 지난해 평소 알고 지내던 청와대 고위관계자, 더불어민주당 B의원 등을 만나 라임 관련 사건 해결을 부탁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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