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성관계한 사람?"…초밥집에 '구멍 뚫은 콘돔' 테러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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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회전 초밥집이 10대 남성들에게 콘돔 테러를 당했다.
25일(현지시간) 일본 야후 뉴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23일 도쿄 기타구에 사는 남학생 A 군(16)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3월 28일 오후 11시쯤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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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일본 도쿄의 한 회전 초밥집이 10대 남성들에게 콘돔 테러를 당했다.
25일(현지시간) 일본 야후 뉴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23일 도쿄 기타구에 사는 남학생 A 군(16)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3월 28일 오후 11시쯤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당시 일행 중 한 명이 이쑤시개로 구멍을 낸 콘돔을 접시 투입구에 올려두자, A 군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누구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후 A 군의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면서 콘돔 테러가 벌어진 매장의 위치가 특정됐다. 이를 본 A 군의 친구가 문제를 인지해 매장 측에 직접 연락했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경찰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고, 매장 내 CCTV 분석을 통해 A 군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 앞날을 생각하지 않고 올렸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매장 측은 고객 항의와 위생 문제로 인해 매장 전체를 소독해야 했다며 직원들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판단, A 군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매장 측은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형사 고발을 포함해 엄정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매장 측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매장 측은 "범인이 검거돼 일단 안심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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