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 집중해야..퇴비화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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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육상이 아닌 해상에서 처리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조훈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이날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에게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와 농가 퇴비 활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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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7월 평가보고회 열어 종합 대응방안 마련"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매년 제주 연안으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육상이 아닌 해상에서 처리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6일 도의회 제383회 1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조훈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이날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에게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와 농가 퇴비 활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조훈배 의원은 “최근 해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했더니 염분을 머금은 괭생이모자반이 담긴 마대 자루가 상당히 무거워 옮기기 힘들었다”며 “현재 수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녀와 지역 청년, 사회단체 봉사자들이 힘들게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육상으로 유입되기 전에 해상에서 수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괭생이모자반 유입이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지만, 행정에서 사전 퇴비가 필요한 농가 수요조사로 원활히 처리하는 등 노고가 많다”며 “해가 갈수록 수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퇴비 효능을 보면서 농가 퇴비 공급 등 지속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행정선이 3척 밖에 없어 올해 중앙정부에 요구해 3척을 추가로 배정받아 괭생이모자반 해상 수거 작업에 총 6척이 투입됐지만, 여전히 행정선 등 장비가 부족하다”며 “7월 중으로 평가보고회를 열고 부족한 점과 장려해야 할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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