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새언약교회 목사 아버지도 확진..일가족 6명째

조정훈 기자 2020. 6. 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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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군포시 소재 새언약교회 목사의 아버지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9일 군포1동에 거주하는 A씨(69)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확진판정 받은 새언약교회 목사 B씨(42·49번)의 아버지이자 이 교회 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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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 20명
방역 소독 © 뉴스1

(군포=뉴스1) 조정훈 기자 = 최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군포시 소재 새언약교회 목사의 아버지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포시는 9일 군포1동에 거주하는 A씨(69)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 5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7일 확진판정 받은 새언약교회 목사 B씨(42·49번)의 아버지이자 이 교회 신도다. B목사의 어머니 C씨(70·여·50번)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B목사의 부인인 D씨(40·여·38번)가 지난달 30일에, 두 자녀 E양(12·여·44번)과 F양(10·여·45번)이 지난 2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자가격리 중인 지난달 30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 8일 2차 검사를 실시했고 9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새언약교회에서는 현재까지 B목사 부부와 자녀 2명, 목사의 부모, 신도 1명 등 총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B목사 부부는 지난 5월25~27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여행에는 군포 소재 9개 교회 17명, 안양 소재 3개 교회 8명 등 총 25명이 동행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경기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군포 14명, 안양 5명, 시흥 1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인근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 GPS, 카드사용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 중”이라며 “세부 동선이 확인되면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jjhji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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