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99.5% 지급"

KBS 2020. 6. 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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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99%를 넘었군요?

[답변]

네. 행정안전부는 7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2천171만 가구 가운데 2천160만 가구가 신청해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지급대상 총액 14조 2천448억 원 가운데 13조 5천908억 원이 집행됐습니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천463만 가구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고, 이어 현금 13.2%, 선불카드 11.8%, 지역사랑상품권 7.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구는 이제 약 11만 가구로, 오는 8월 18일까지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올해 하반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채용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군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죠?

[답변]

네. 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하반기 연구·개발 투자 및 관련 인력 채용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연구소를 보유한 대기업·중견기업 55곳, 중소·벤처기업 천166곳 등 기업 천221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월 시행된 1차 조사에 이은 이번 2차 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8%가 연구·개발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51.5%는 연구원 채용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3월 1차 조사보다 연구·개발 투자 축소는 10.3%포인트, 연구원 채용 축소는 1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약화하면서 기업들은 장기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군요?

[답변]

네. 오는 11일 첫 전원회의가 열리는데요.

코로나19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노사의 입장 차가 여전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어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 중에서 근로자위원 6명을 보궐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2021년 5월 13일까지 약 1년 동안 최저임금의 심의·의결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순항할지는 미지숩니다.

경영계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임금 지급이 어려운 상태라며 최소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노동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최저임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자는 입장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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