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아태지역 SW 수출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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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의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중소·중견 SW기업의 싱가포르·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SW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SW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일본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사업을 가동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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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보와 진출전략 수립 등
수출마케팅 지원프로그램 가동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의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중소·중견 SW기업의 싱가포르·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SW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SW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일본을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사업을 가동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수출 비중이 높은 아태로 눈을 돌리고 아세안의 거점인 싱가포르 지원사업을 벌이면서 실적을 내고 있다. SW정책연구소의 2016년 SW수출통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SW수출액 중 아태시장이 가장 많은 57%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10개국과 밀접하고 특히 말레이시아와는 육로로 연결돼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의 진출이 순조로운 곳이다. 더구나 싱가포르에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가 위치해 국내기업의 수출 거점으로 꼽힌다.
이에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도 지난 2014년부터 싱가포르에 IT지원센터를 개설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싸이버로지텍, 지니네트웍스, 워터월드시스템즈, 스마트스터디, 엔키아 등 5개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한 결과 현지 맞춤형 SW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해 674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다.
해운선박관리 솔루션기업인 싸이버로지텍과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기업인 지니네트웍스는 싱가포르IT지원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아세안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영유아 교육용 콘텐츠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도 아태지역에서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아태시장에서의 성과가 나자 미래부와 NIPA는 올해도 아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개 SW기업을 선정해 현지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NIPA 관계자는 "아세안 진출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SW기업을 6월쯤 선정해 현지 정보와 진출전략 수립, 기업 네트워킹·채널 연계 등 다양한 수출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진출 성공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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