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원더걸스 vs 소녀시대, 게임계서도 맞대결
ㆍ각각 온미디어·넥슨 모델 발탁
라이벌인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무대를 넘어 게임계에서도 맞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2집 타이틀곡 'So Hot'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걸스는 최근 온미디어의 캐주얼 대전액션 게임 '케로로 파이터'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케로로 파이터'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바탕으로 한 게임. 원더걸스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케로로 주인공들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잘 맞아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케로로 파이터' 로고송까지 직접 부른 원더걸스는 게임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해 게임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소녀시대는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전속 모델이 됐다. 넥슨은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메이플 스토리'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넥슨은 "소녀시대의 사랑스럽고 풋풋한 매력이 넥슨 게임에 신선함과 친근한 이미지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모델이 된 소녀시대는 게임 관련 CF와 게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범기자 pharo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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