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거리역 인근에 25층·1200가구 조성
용적률 300%…북한산 인접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동사거리 일대에 25층 높이의 아파트 1200여 가구가 조성(투시도)된다. 우이신설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북한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미아동 345의 1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72곳 중 101개 프로젝트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수십 년간 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삼양동사거리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 최고 25층, 120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곳의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300% 이하의 용적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가깝다.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삼양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상지 남쪽 솔샘로에서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단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엔 선형 광장을 조성해 동쪽으로 북서울꿈의숲을 조망할 수 있는 동서 방향 조망 축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주로 다니는 솔샘로를 따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상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도봉로23나길은 학생의 통학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길을 따라 작은도서관과 스터디카페, 지역 동호회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위해 포켓공원도 만든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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