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2018년 이후 최대폭 상승… 서울 7주 연속 상승세

방재혁 기자 2025. 3. 13.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0% 상승해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이번 주 0.05%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5% 내려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15주 연속 하락세 마치고 보합 전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부동산 시장이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0% 상승해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추이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0.01%) 하락에서 이주 보합(0.00%)전환했다. 수도권은 이번 주 0.05%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5% 내려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전주 0.04% 하락에서 이주 보합전환했고, 인천은 이번 주 0.05%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과천(0.71%), 용인 수지구(0.17%) 등이 상승세였고, 고양 일산동구(-0.16%), 김포(-0.15%), 광명(-0.14%)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연수구(-0.12%), 계양구(-0.08%), 미추홀구(-0.06%), 동구(-0.06%), 서구(-0.0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3%) 및 서울(0.03%→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