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값 1년 8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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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2023년 5월 셋째 주(-0.06%) 이후 처음이며, 86주 만에 전세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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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정국불안에 관망세 지속
탄핵정국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며 가격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자체별로는 용산구와 성동구가 각각 0.0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의 영향으로 강남권의 서초구와 송파구도 0.03%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는 0.0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강동구, 관악구, 구로구도 각각 0.02%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인천은 0.07% 하락했고 계양구와 남동구 등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 역시 0.01% 떨어졌으나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학군지와 인기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평택시(-0.13%)와 용인 처인구(-0.09%) 등에서는 하락이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 지방 8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는 -0.13% 하락했으며, 부산(-0.07%)과 광주(-0.05%) 등도 소폭 하락했다. 세종은 -0.08% 내리며 낙폭이 확대됐고, 제주(-0.05%)와 전남(-0.06%) 등 지방 일부 지역도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지속했으며, 지방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2023년 5월 셋째 주(-0.06%) 이후 처음이며, 86주 만에 전세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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