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동해선 개통…부산~강릉 간 ITX-마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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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첫 열차가 새해 아침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이 다음 달 1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 40분,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동해선 열차로 떠나는 동해안 지질관광도 확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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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KTX-이음도 투입
동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첫 열차가 새해 아침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이 다음 달 1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 신설 노선이다. 사업비는 총 3조4297억원이 투입됐다.
ITX-마음(시속 150㎞)이 부산에서 강릉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할 예정이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 40분,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은 ITX-마음과 누리로가 운행한다. 내년 말에는 KTX-이음(시속 260㎞)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져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동해안을 따라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포항·울진·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접근이 쉽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했던 동해안 관광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동해선 열차로 떠나는 동해안 지질관광도 확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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