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폐막'‥'4년 뒤 LA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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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이 오늘 새벽 폐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쳤습니다.
땀과 눈물로 진심을 전한 우리 선수들의 잊지 못할 순간들, 송기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77명의 우리 선수단도 저마다 환희와 감동이 넘치는 드라마 한 편을 썼습니다.
한계를 넘어 승리를 거머쥔 우리 모두가 영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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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파리 패럴림픽이 오늘 새벽 폐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쳤습니다.
땀과 눈물로 진심을 전한 우리 선수들의 잊지 못할 순간들, 송기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파리 밤하늘을 밝혔던 성화가 꺼지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177명의 우리 선수단도 저마다 환희와 감동이 넘치는 드라마 한 편을 썼습니다.
첫 패럴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울린 조정두.
닿지 않을 것 같던 금메달을 마침내 품에 안은 2관왕 박진호 등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사격이 초반 선전을 이끌었습니다.
[박진호/사격 대표팀] "<금메달 따서 목에 걸어준다더니 진짜 그 약속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연주가 오빠 많이 보필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전무후무한 보치아 10연패를 완성한 정호원과 수줍음 뒤에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준 탁구 김기태.
패럴림픽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건까지.
우리나라는 6개의 금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메달 이상의 감동도 있었습니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양팔이 없는 '철인' 김황태.
센강의 거친 물살에 사투를 벌인 끝에 목표였던 완주를 해낸 뒤, 24년간 자신의 양팔이 되어 준 아내를 꼭 안았습니다.
[김황태/트라이애슬론 대표팀] "제가 다치기 전이나 다친 후나 평생 곁에 있어주는 제 아내 김진희 님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고요. 사랑하는 제 아내! 고생했어! 울지마, 고생했어."
태권도의 주정훈은 자신의 장애에 죄책감을 갖고 살다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메달을 바쳤습니다.
[주정훈/태권도 대표팀] "할머니 손자는 지금 잘 커서 태권도로는 전 세계 3등을 하고 있으니까 거기서는 손자 자랑 많이 하고 맛있는 거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계를 넘어 승리를 거머쥔 우리 모두가 영웅이었습니다.
이제 4년 뒤 LA에서 더 큰 감동의 드라마를 준비합니다.
파리에서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택 / 영상편집 :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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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현기택 / 영상편집 : 조민서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5228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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