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합의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일반인 61%는 “아예 폐지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한 가운데, 실거주 의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는 지난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한 가운데, 실거주 의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용청약연구소와 우대빵부동산은 각 사 SNS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설문은 5개 문항으로 이뤄졌고, 154명이 응답했다.
먼저,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1%가 ‘실거주 의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18.8%, ‘유예기간을 3년 이상으로 두어야 한다’는 응답도 12.3%나 됐다.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1.3%로 과반을 넘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27.3%로 나타났고, ‘큰 영향이 없을 것’은 2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참가자들은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3년을 유예하는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긴 하지만, 임대차 계약이 보통 2년 단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2024년 청약시장 전망’에 대해선 ‘보통일 것’이 39.6%로 가장 많았다. ‘안 좋을 것’이 29.9%로 뒤를 이었고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22.1%에 그쳤다. ‘매우 좋을 것’과 ‘매우 안 좋을 것’은 각각 4.5%, 3.9%로 집계됐다.
‘2024년 분양권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다. ‘안 좋을 것’은 29.9%였고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16.2%에 그쳤다. ‘매우 안 좋을 것’과 ‘매우 좋을 것’은 각각 4.5%, 3.9%에 그쳤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는 지난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토위 전체 회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이 현행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된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첨되면 시세 차익 20억?…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 이효정 “남편 불륜녀만 15명, 죽고 나서도 또 두 사람이…”
- 진중권 “이재명, 0점도 있다며 ‘헤헤헤’…인성을 의심스럽게 만든다”
- ‘연기 중단’ 최강희, 야쿠르트 매니저 됐다…“건강한 직업”
- 95년생 ‘고딩엄빠’ 일곱째 출산…지원금 1000만원 첫 수령
- 국민의힘 39%, 민주당 31%…국힘 지지도 1년래 최고
- ‘컷오프’ 노웅래, 단식농성 돌입…“금품 재판 받는게 나 혼자 아냐”
- 박수홍 “난임 원인은 나…살아남은 정자 몇 없어”
-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자기 차 몸으로 막다 30대 숨져
- “여기가 빨갱이 중국집입니까?” …1980년 광주로 초대하는 영화 ‘1980’ 3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