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단지… 초중고 ‘명문 학군’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를 공급한다. 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43㎡ 49가구, 49㎡ 107가구, 59㎡ 6가구다. 한강과 가까운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데다, 소형 평형에도 특화 설계를 도입해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우수 입지에 특화 설계까지
메이플자이는 교육, 교통, 편의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이른바 ‘명문’으로 불리는 학교가 몰려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와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학원가 등이 가깝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돼 있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서쪽으로는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 9호선 사평역, 동쪽으로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과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맛집, 문화 시설 등이 몰려있는 고속터미널이 가깝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메이플자이는 소형 평형에도 3~4베이(Bay) 등 특화 설계와 2.5m 의 높은 천장고를 도입했다. 전용 49~59㎡ 타입에는 화장실이 2개 조성되고,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아름다운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부터 피트니스클럽, 골프 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조경도 우수하다. 캐나다의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메이플자이는 수목과 휴게 공간이 어우러진 ‘엘리시안가든’과 가족 모두가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리치워터웨이’, 이웃과 함께 일상을 만끽하는 휴식 공간인 ‘로맨틱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 차익 기대
메이플자이는 지난 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 지역, 7일 1순위 기타 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 요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 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 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단지는 투기 과열 지구인 서울시 서초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교육, 교통,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데다 8000여 가구의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평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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