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디지털 치료기기 이용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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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6명가량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향후 질환 치료·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치료기기 이용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대면치료가 더 효과적'(일반국민 30.9%, 의료인 64.7%),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어'(25.8%, 23.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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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 편의성 등 높게 평가
수면장애 앱 적정가 “1만2650원”
‘향후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반국민의 53.8%, 의료인의 78.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용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14.5%, 6.8%였다.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한 일반국민의 경우 ‘일상생활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치료가 가능해서’(30.4%), ‘의료기관 내원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워서’(22.4%) 등의 순이었고, 의료인의 경우 ‘환자 일상에서의 질환관리가 중요해서’(44.9%), ‘환자 치료접근성 향상’(41.3%)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 치료기기 이용의향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대면치료가 더 효과적’(일반국민 30.9%, 의료인 64.7%),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어’(25.8%, 23.5%) 등의 순이었다.
연구진은 대표적 디지털 치료기기로 꼽히는 수면장애용 인지행동치료(앱)와 뇌졸중 재활치료(VR)에 대한 비용지불의사금액(적정지불금액)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장애용 앱의 경우 일반국민 1만2650원, 의료인 3만5477원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뇌졸중 재활치료 기기는 각각 3만5477원, 5만590원으로 추정됐다.
디지털 치료기기에 건강보험 급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일반국민 49.2%, 의료인 48.8%로 절반 수준이었다. 현재로는 건보 급여화가 필요치 않다고 답한 응답자를 상대로 이유를 물었더니 일반국민과 의료인 모두 ‘치료 효과를 확신하지 못해’가 각각 34.1%, 42.9%로 가장 많았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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