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핫플’ 동해안 주택시장 최악의 ‘거래 빙하기’… 매매 1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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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하우스' 등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던 동해안 부동산 시장의 중심인 강릉지역 주택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2022년 주택매매 거래가 1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강릉지역은 2022년 아파트 등 전체 주택매매는 총 2976건으로 15년 전인 2007년(2797건) 이후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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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16년 전인 2006년 이후 최저
‘세컨하우스’ 등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던 동해안 부동산 시장의 중심인 강릉지역 주택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2022년 주택매매 거래가 1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강릉지역은 2022년 아파트 등 전체 주택매매는 총 2976건으로 15년 전인 2007년(2797건) 이후 가장 적었다. 2021년(5374건) 보다는 무려 2398건(45%) 급감했다. 한달 평균 거래량은 448건에서 248건으로 쪼그라 들었다.
연도별 주택매매 거래량은 2008년 4780건, 2009년 3243건, 2010년 3374건, 2011년 4765건, 2012년 3561건, 2013년 3753건, 2014년 3987건, 2015년 4141건, 2016년 4788건, 2017년 4257건, 2018년 3414건, 2019년 3679건, 2020년 5679건이다.
주택 가운데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매매 건수도 2022년 1920건으로 16년 전인 2006년(1805건) 이후 가장 적었다. 2021년(3956건)에 비해서는 2036건(51%) 줄었다. 한달 평균으로 보면 330건에서 160건으로 반토막 났다.
연도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07년 2085건, 2008년 4176건, 2009년 2659건, 2010년 2698건, 2011년 3811건, 2012년 2632건, 2013년 2785건, 2014년 2980건, 2015년 2918건, 2016년 3471건, 2017년 3085건, 2018년 2352건, 2019년 2650건, 2020년 4254건이다.
은행권의 금리 인상에다 공급 물량 확대, 주택가격 하락 기대심리로 인한 관망세가 더해지면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기준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래절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1∼2년 전에 비해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부터 거래량이 감소하고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향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소비자 심리가 갈수록 높아져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내 집 마련이나 투자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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