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야지”…보호종료센터 목사가 술판 벌이고 아동 성추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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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로 있는 목사가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0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JTBC는 '목사'와 '아버지'라고 불리는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가 센터에서 밤에는 술판을 벌이고 이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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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로 있는 목사가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목사는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하자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0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JTBC는 ‘목사’와 ‘아버지’라고 불리는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가 센터에서 밤에는 술판을 벌이고 이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도했다.
앞서 그는 2020년 4월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과 예배 후 해당 센터에서 매일 밤마다 술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까지 했다.
JTBC의 보도 영상에서 A씨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 피해자는 “센터에서는 처음부터 ‘딸’, ‘엄마’, ‘아빠’ 이렇게 부르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빠라고 불리는 A씨와의 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센터에서 성폭행을 세번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금 기억나는 한 날짜는 2020년 7월16일 A씨 생일날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피해자 B씨는 “A씨는 신체 부위를 그냥 기본적으로 만졌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현재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곧 2차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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