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엄마가 은행 취직하라 했구나”…‘억’ 소리 나는 은행원들의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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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했다.
20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1억20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승열 전 하나은행장의 총보수는 12억5200만원으로, 6억9900만원의 급여에 5억5100만원의 상여가 추가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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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 은행장들은 수 십억원대 보수 받아
소비자단체 “연이은 금융사고…연봉은 올라” 비판
지난해 국내 주요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했다. 시중 은행장들은 수 십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국내 대기업 평균 연봉을 크게 뛰어넘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 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 상용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7121만원이다.
지난해 4대 은행 임직원 수는 5만5231명으로 전년 대비 67명 늘었다. 대규모 희망퇴직이 이뤄졌으나 신규채용도 늘어난 것이다.
시중 은행장들의 연간 보수는 10억 원을 훌쩍 넘었다.
이재근 전 KB국민은행장의 경우 급여 7억원과 상여 18억200만원 등을 포함해 모두 26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승열 전 하나은행장의 총보수는 12억5200만원으로, 6억9900만원의 급여에 5억5100만원의 상여가 추가로 지급됐다.
조병규 전 우리은행장은 모두 10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와 상여로 각 6억9800만원, 3억700만원을 받았고, 퇴직소득과 기타 근로소득은 각 4900만원, 1400만원으로 공시됐다.
정상혁 현 신한은행장의 작년 총소득은 12억3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200만원 불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18억4800만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5억2200만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2억744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1억4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불법·과다 대출에 따른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주요 금융지주 임직원들은 두둑한 연봉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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