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급매·강남 신고가 거래..서울 주택매매 7개월 만에 늘었다

이소은 기자 2022. 4.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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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거래가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늘었다.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5098건으로 전월 4615건 대비 10.5%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건(3만2487건)은 전월 대비 23.8%, 아파트 외(2만974건)은 전월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2만5237건)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고 월세 거래량(12만3842건)은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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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후 새해 들어 강남 재건축 단지에 급매물이 늘고 있다. 5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의 고가 재건축 단지는 고점 대비 3억~5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이 속출, 거래도 동반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0.1.5/뉴스1

서울 주택 매매거래가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늘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북권에서는 급매, 강남권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른 영향이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도 두달 연속 늘었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346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4만3179건) 대비 23.8% 증가한 수치로 두달 연속 증가세다.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5098건으로 전월 4615건 대비 10.5% 증가했다.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작년 8월 1만1051건을 기록한 후 9월 8584건→10월 8147건→11월 7801건→12월 6394건→1월 4831건→2월 4615건 등 반년째 감소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주택 거래가 소폭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강북권에서는 적체됐던 급매물이 팔려나간 반면, 강남권에서는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중대형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전월 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수도권은 2만109건으로 전월 대비 24.5%, 지방은 3만3352건으로 전월 대비 23.4%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건(3만2487건)은 전월 대비 23.8%, 아파트 외(2만974건)은 전월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5만7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4만881건 대비 3.8% 늘어난 수준이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2만5237건)으로 전월 대비 1.7% 늘었고 월세 거래량(12만3842건)은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은 쌓이는 추세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74가구로 전월(2만5254가구) 대비 10.8% 늘었다. 수도권이 2921가구로 전월(2318가구) 대비 26.0% 증가한 탓이다. 지방은 2만5053가구로 전월 대비 9.2%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전국에서 미분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180가구로 전월(47가구) 대비 283% 늘었다. 현대건설이 청량리 일대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이 대거 미분양으로 남은 영향이다.

주택 착공·분양·준공 실적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실정이다. 3월 누계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8만4108가구로 전년 동기(12만9025가구) 대비 34.8% 줄었다. 분양 실적(전국 6만5274가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준공 실적(전국 7만8524)도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었다. 다만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11만228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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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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