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피해 자금 부담 확 낮춘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계약 순항 예감
1월부터는 현행 DSR 규제를 강화한 강도 높은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강화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쉽게 말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겠다’는 의미다.
1월부터 적용되는 DSR 2단계는 대출액 2억원을 초과한 차주는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DSR 40%를 적용한다. 예컨대 현시점에서는 연 소득 5,000만원의 무주택자가 5,000만원 신용대출(금리 4.5%)을 받고 있고, 규제지역 내 6억원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금리 3.5%)을 신청하면 LTV 50%만 적용돼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나온다. 그러나 내년에는 DSR 적용 대상이 돼 주택담보대출 가능액이 기존 절반 수준인 1억6,000만원으로 급감한다.
오는 7월부터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시 DSR 40%가 적용(3단계)되는 등 정부가 갈수록 대출 고삐를 죈다.
대출 금액이 크게 줄어들지만 실수요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지난해 12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의 잔금 대출은 1월부터 강화되는 DSR 규제 적용을 피한 것이다.
실제 코오롱글로벌 시공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지난해 12월 28일 1순위 청약(해당지역)을 진행한 결과 평균 13.01 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1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만큼 올해 강화되는 DSR 규제를 피했다.
또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중도금 납부비율이 50%로 정해져 일반적으로 60%인 타단지에 비해 낮아 입주 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지난 1월 5일(수) 당첨자 발표,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우수한 입지도 호평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사업지 일대인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 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작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대전천 복원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도보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 전IC 등도 인접해 타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사업지 근교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예정) 확정시 신탄진~청주공항까지 연결된다.
또한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대전선화초, 한밭중, 충남여중, 보문중∙고, 대전중앙중·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대전에서도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출이 막히면 대부업체를 찾아가야 하지 않냐는 등 DSR 규제로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2021년 모집공고를 낸 단지에 청약 당첨된 수요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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