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43대1.. 분양가 3억대로 관심 집중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가 특별 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하고, 합리적 분양가와 새해부터 강화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피할 수 있었던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3억원대 분양가, 8년간 전매 제한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진행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청약에서 1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84건 신청이 몰려 평균 43.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해당 지역(인천시 2년 이상 거주)에 1784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기타 지역(인천시 2년 미만 및 서울·경기 거주)에도 4000건의 청약 통장이 들어오는 등 수도권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59㎡P1타입이 14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주력 주택형인 59㎡ A형(554가구) 분양가가 최저 3억3540만원에서 최고 3억5220만원 선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취득세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59㎡ 기준으로는 검단신도시 내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며 “전날 접수한 특별공급에도 약 3000건의 청약이 몰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런 분위기가 1순위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 가점에 따라 당첨자를 뽑는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청약통장 저축 횟수와 납입 총액(1개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며,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보유 자산 기준과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4일 당첨자를 발표해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약을 진행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3년의 의무 거주 기간이 있고,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8년간 분양권 전매(轉賣)가 금지된다.
◇특화 설계·커뮤니티 시설 돋보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822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는데 단지 주변으로 교통 호재가 많다. 직선거리로 1.2㎞쯤 떨어진 곳에 인천지하철 1호선 정차역이 2024년 신설될 예정이다. 검단-경명로를 잇는 도로와 강화~계양 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DL이앤씨가 개발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미세 먼지 저감 시스템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요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C2 하우스’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스크린 골프,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실내 놀이터, 키즈 스테이션 같은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300m쯤 떨어진 발산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추가로 공립 단설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2023년까지 개교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첨단 스마트 시스템과 특화 주거 시스템을 도입해 검단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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