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거래량 12만건 '역대 최대'

윤아영 2021. 3.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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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2만 건을 넘으며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1226건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속한 서구가 3만9310건으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1만1833건으로 2019년 7992건보다 48%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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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검단신도시 등 4곳 분양

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2만 건을 넘으며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2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1226건을 기록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연간 10만 건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대 거래량은 2019년 8만9379건이었다. 검단신도시,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새 아파트가 많은 신도시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속한 서구가 3만9310건으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 1만9529건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했던 부평구 1만7279건 △미추홀구 1만4109건 등의 순이었다.

인천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해 3월 2.44% 오르며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엔 1.16% 올랐다. 청약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9.54 대 1이었다. 2019년(8.34 대 1)의 세 배를 넘고, 2018년(6.36 대 1)의 다섯 배에 달했다.

서울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 지역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1만1833건으로 2019년 7992건보다 48%나 늘었다.

다음달에도 인천에서 신규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금성백조는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7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도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인다.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로 조성된다. 미추홀구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용마루구역 1블록에 들어서는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7개 동, 총 2277가구로 구성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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