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 아파트 5곳 분양권, 평균 2억 가까이 웃돈 붙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내 입주 예정인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2억원 가까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연내 입주가 예정된 경기지역 대단지 다섯 곳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약 1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데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까지 급등하면서 경기지역에 입주 예정 단지를 미리 확보해두려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내 입주 예정인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2억원 가까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지역 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 등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지연되면서 입주 예정 단지의 웃돈이 올라가고 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연내 입주가 예정된 경기지역 대단지 다섯 곳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약 1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김포의 새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많이 뛰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최근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8년 6월 분양 당시 평균 4억3000만원에 공급됐던 김포 고촌읍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일 신고가인 7억4289만원에 거래됐다. 1년4개월여 만에 3억1289만원 뛰었다. 이 아파트는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한다. 다음달 집들이가 예정된 김포 마산동 ‘한강 동일스위트더파크 1단지’ 전용 84㎡는 2018년 3월 평균 분양가가 3억5000만원 선이었다. 이 주택형 분양권은 지난달 최초 공급가보다 1억8100만원 오른 5억3100만원에 팔렸다.
고양 일산동구 ‘일산자이 2차’ 전용 77㎡ 분양권은 지난달 6억225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주택형은 2017년 12월 평균 분양가가 4억6000만원이었으나 2년10개월 만에 1억6250만원 올랐다. 2018년 6월 분양한 의정부 고산동 ‘대방노블랜드’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3일 분양가(3억5000만원)보다 1억5630만원 뛴 5억63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데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까지 급등하면서 경기지역에 입주 예정 단지를 미리 확보해두려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무토막 같은데 '억 소리'…원가 29만원 '그린재킷'이 7억7천만원
- 블루웨이브 무산, 주가엔 청신호…"내년 코스피 2700 가능"
- 그랜저, '오빠차' 넘어 '국민차' 될까…판매기록 경신 눈앞
- TS트릴리온, 12월 코스닥 상장…스팩 합병
- 소외됐던 인천·김포, 이제는 억대 웃돈 '쑥쑥'
- 지주연 누구길래? '우다사3' 현우 마음 사로잡다
- [단독] 박유천, 태국 입국 현장 포착…'NO 마스크' 눈살
- '전참시' 구혜선, 이혼 후 첫 예능…선지국 먹방+소탈한 일상 공개
- '하정우 붕어빵' 김빈우 남편 전용진, 누구?
- 정수정 "'애비규환' 스크린 데뷔작으로 최고의 선택"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