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계속된다..다음달 서울 입주 아파트 단 '1곳'

황현규 2020. 10.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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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 입주물량이 2018년 4월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서울 입주 단지는 단 1곳, 고작 296가구에 그쳐 서울 전세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은 2018년 4월(55가구)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서울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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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북한산 두산위브1차'만 입주..고작 296가구
2018년 4월 이래 최저..전세난 가중 우려
12월 전국 입주 물량도 33% 감소
내년까지 입주 물량 뚝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달 서울 입주물량이 2018년 4월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서울 입주 단지는 단 1곳, 고작 296가구에 그쳐 서울 전세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 입주에 나선 단지는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2차 1곳에 불과하다. 입주 가구수도 296가구에 불과하다.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은 2018년 4월(55가구)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서울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입주 아파트에서 전세물량이 쏟아지는데, 입주 가구 수가 줄면서 전세 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감정원의 서울 월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9월 0.6%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2월 0.24%를 기록, 이후 0.1%대를 선회하다가 5월 0.05%까지 내려갔다. 이후 임대차법이 예고되면서 7월 0.45%, 8월 0.65%까지 치솟았다.

12월은 약 2만 2000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적은 입주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입주물량은 2016~2020년 12월 입주물량의 평균치(3만 2677가구)보다 33%가량 적다.

내년 입주물량도 올해(26만 7513가구)보다 16% 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난이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높다. 내년에는 22만 4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 중 수도권은 12만 5000가구, 지방은 9만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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