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17년만에 조합 설립 '골인'..실거주 규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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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주민들이 17년 만에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반포2차는 추진위 설립 17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조합설립으로 조합원들은 6·17 대책에 포함된 실거주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한 조합장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2년 실거주 규제를 피할 뿐만 아니라, 4년 내 이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4년 이주,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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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신반포2차 주민들이 17년 만에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이로써 단지 조합원들은 실거주 규제를 피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년부터 조합원 분양권을 받기 위해서는 실거주 2년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는 이날 오후 2시 단지 내 배드민턴장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오후 2시 기준 전체 토지 등 소유자 1683명 중 317명이 직접 참석했다.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인원은 1115명이었다.
창립총회는 동의서를 제출한 소유주의 20%, 290명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성원되는데 이날 현장에는 317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신반포2차는 추진위 설립 17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조합설립으로 조합원들은 6·17 대책에 포함된 실거주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6·17 대책을 통해 실거주 2년을 채운 소유주에게만 조합원 분양권이 주어지도록 했다. 이 규제는 내년부터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돼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다.
사업에 속도가 붙은 것도 대책 발표 이후부터다. 신반포2차 추진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만에 조합설립동의율을 충족했다. 특히 '스타조합장'으로 유명한 한형기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 조합장이 개입하면서 가속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열린 총회 사회도 한 조합장이 맡았다. 이날 한 조합장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2년 실거주 규제를 피할 뿐만 아니라, 4년 내 이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4년 이주,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반포2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1978년 13개동, 1572가구 규모로 들어섰다. 2003년 재건축추진위 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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