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변동률 0%..극심한 눈치보기 장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이 모두 0%로 맞춰지면서 팽팽한 보합세를 보였다.
이로써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전주(0.10%)에 비해 0.02%포인트 낮아졌다.
강남4구 전셋값 변동률은 강동구(0.10%)와 강남구(0.09%), 송파구(0.08%), 서초구(0.07%) 순으로, 전 주에 비해선 0.02~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주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이 모두 0%로 맞춰지면서 팽팽한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은 거듭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세제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조정장과 상승장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치열한 눈치보기 중이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전 주와 변함없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7주 연속 0.01% 상승하며 횡보를 유지했다.
강남구와 강동구는 집값 변동률이 각 0.01%에서 0.00%로 떨어지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서초구와 송파구를 포함해 강남4구의 집값 변동률은 모두 0.00%에 맞춰졌다.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상승률이 0.00∼0.02%에 그쳤다.
감정원은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고,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09%, 인천은 0.05% 올라 수도권 전체적으론 0.06%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전주(0.07%)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고양시 덕양구가 교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0.20% 올랐고 광명시(0.18%)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방의 경우 0.13%에서 0.10%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낮아졌다.
5대 광역시는 0.20%에서 0.1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대전(0.24%)은 재건축 등이 추진되는 유성구와 대덕구 위주로, 울산(0.22%)은 학군이 좋은 남구 등지에서 집값이 올랐다.
수도 이전 이슈로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세종시의 경우 상승률이 전 주 0.42%에서 0.39%로 둔화했다. 최근 집값이 너무 올라 매수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전주(0.10%)에 비해 0.02%포인트 낮아졌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다소 꺾였지만 서울은 67주 연속, 수도권은 6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0.09%에서 0.08%로 0.01%포인트 내려갔다.
강남4구 전셋값 변동률은 강동구(0.10%)와 강남구(0.09%), 송파구(0.08%), 서초구(0.07%) 순으로, 전 주에 비해선 0.02~0.05%포인트 하락했다.
강북에선 노원구(0.12%), 성북구(0.09%), 마포구(0.08%), 용산구(0.08%) 등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0.15%에서 0.14%로 0.01%포인트 내려갔다.
수도권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8월 첫째주 0.22% 올라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0.18%(8월2주)→0.17%(8월2주)→0.16%(8월3주∼9월4주)→0.15%(9월5주)→0.14%(10월 첫째주) 등으로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
경기도(0.17%)에선 광명시(0.38%)가 대부분 지역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수원 권선구(0.30%), 안산 단원구(0.29%)도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전셋값 변동률이 0.17%에서 0.15%로 0.02%포인트 낮아진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19%에서 0.16%로, 8개도는 0.12%에서 0.09%로, 세종은 1.43%에서 1.39%로 각각 상승세가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39%), 울산(0.43%), 대전(0.25%), 강원(0.20%), 충북(0.20%), 경기(0.17%), 충남(0.14%) 등 순이었다.
전국의 전셋값 변동률은 전 주 0.16%에서 이번주 0.1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banana@yna.co.kr
- ☞ 23년 전 신창원이 남긴 일기장과 2020년 보낸 편지
- ☞ 군 당국 '北 소각시 불빛' 관측 영상 사진 갖고 있다
- ☞ 1살 딸 죽어가는데 새로 산 차가 더 중요했던 비정한 아빠
- ☞ 트럼프 "코로나는 신의 축복"…영상 메시지
- ☞ 세상에 이런일이…고속도로 추월차선에 자리 깔고 식사
- ☞ 3천500억 마오쩌둥 친필을 7만5천원에 판 멍청이 도둑들
- ☞ 쓰레기봉투 씌우고 옷벗기고…유치원 학대파문 일파만파
- ☞ 한 명이 마약용 의약품 졸피뎀 3만9천14정 처방받아
- ☞ '제자 강제추행 혐의' 소설가 하일지 유죄…형량은
- ☞ "키스는 집에 가서 해라" 면박에 화 참지 못하고 그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옥씨부인전' 중견배우 최정우 별세…50년간 선굵은 연기(종합) | 연합뉴스
- '무관의 한' 털어낸 손흥민…'UEL 메달 퍼포먼스'로 귀국 인사 | 연합뉴스
- "여자목소리는 80㏈ 넘어선 안돼"…남학생들 여성비하 피켓 논란 | 연합뉴스
- [샷!] 운전면허 안 따는 청년들 | 연합뉴스
- '해리포터' TV판 주인공 뽑힌 배우 3명 공개…"3만여명 경쟁" | 연합뉴스
- 아주대 커뮤니티 '이재명 흉기테러 청부글' 게시자, 경찰에 자수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극우성향 단체 간부 영장 기각…"혐의 모두 인정"(종합) | 연합뉴스
- "시험문제 안 틀렸어요"…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주먹질 | 연합뉴스
- "TV 채널 돌렸다고 때려"…요양원 환자 폭행한 보호사들 | 연합뉴스
- '13년간 2천회' 성폭력 만행 의붓아버지…3억원 손해배상 판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