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발표 '초읽기'..태릉·하남교산 거론

김정연 기자 2020. 9.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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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전청약 3만 가구 물량에 대한 대상 지역을 내일(8일) 공개합니다.

김정연 기자 연결합니다.

사전청약 물량 중 3만 가구가 공급될 지역이 내일(8일) 공개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 8·4 주택공급대책 발표 당시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9천 가구에서 6만 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내일(8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사전청약 물량 중 3만 가구의 대상 지역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전청약제란 청약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본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한 청약을 미리 진행하는 제도인데요.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할 경우 청약에 100% 당첨됩니다.

이번에 공개될 3만 가구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은 내년에 진행됩니다.

[앵커]

현재까지 내일 공개될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회의 결과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8·4 대책 때 발표된 신규 택지 중 공급 규모가 가장 큰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이 이번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빠른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중 일부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하남교산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 지구계획이 수립되는 만큼 가장 많은 가구가 사전청약에 포함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한편 이번 사전청약의 우선순위에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사전청약제 최초로 최소 실거주 요건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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