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미니신도시도 검토

정윤형 기자 2020. 7. 6. 18: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시장과의 힘겨루기에서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분위기인데, 과연 어떤 카드가 나올지 시선이 쏠려있는데요.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난 상태입니다.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들에게는 세금 폭탄을,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세부 방안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돕기 위한 공급 대책은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40대에게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입니다.

청약가점이 낮기 때문입니다.

[임대성 / 40세 : 청약을 12년간 부었고 무주택기간이 10년이 넘었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집어넣는데 애가 없어서 3번 떨어졌고요. 애가 없으면 아예 청약(당첨)은 꿈도 못 꾸지 않나.]

[고성현 / 31세 : 청약통장 넣은 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가점받기도 어렵고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솔직히 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30~40대를 포함해 내 집을 가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우선 공공으로 짓는 아파트 물량에 생애 최초 주택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현재 공공이 짓는 주택에선 특별공급 물량이 80%에 달하는데, 이를 더 늘리고 특히 생애 최초, 신혼부부 비중을 더 확대한다는 겁니다.

민영주택에도 새 아파트의 20%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지금보다 늘리고, 생애 최초를 추가하는 내용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광명, 안산 등에 특별공급 물량 위주의 미니 신도시를 추가 지정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