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물량 늘리고 세금 깎아준다

윤성훈 기자 2020. 7.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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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됩니다.

기회를 더 넓히고 세금도 더 깎아주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전망인데요. 

어떤 특단의 대책들이 나올지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김 모 씨.

당장 결혼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신혼집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김 모 씨 / 예비신혼부부 : 집 사는 건 꿈도 못 꾸고 전세를 사려고 해도 전세값도 많이 올라서 어떻게 할지 걱정이에요. (청약은)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넣고는 있는데 당첨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청년,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운 상황.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해도 부양가족 수가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30대는 청약가점이 낮아 아파트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혼부부와 청년 등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세금 부담을 낮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당장 분양 물량의 20% 안에서 우선권을 주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년, 신혼부부에 한해 월평균 소득 요건도 완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주택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공급이 부족해서 올라가는 것 아닙니까.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도 주택 시장 안정화에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세 부담을 낮추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구입시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의 대상을 늘리거나 감면율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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