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대책에도 식지 않은 '송도 힐스테이트' 청약 열기

쾌적한 주거·교육환경 주목..교통 호재도 이어질 예정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청약 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624가구 모집에 2만7922명이 접수해 최고 122.1대 1, 평균 44.7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49가구를 일반 모집한 84㎡E타입에는 5982개의 통장이 몰려 전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에 이어 세 번째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전체 5000여 가구 중 1100가구 규모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에서 155㎡로 구성된다.

올해 초 송도에서 먼저 분양한 ‘더샵 송도 센터니얼’(143.4대 1)과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72.2대 1) 경쟁률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송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들어설 예정인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지역은 580만여㎡의 부지에 주거시설, 국제 업무, 관광·레저 등이 조화롭게 조성되는 부지다.

단지 주변으로도 교통 개발 계획이 많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12월 개통예정),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 예비타당성 통과)도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작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송도에서 여의도를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급행철도로 구성된다.

자녀 교육여건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2021년 예정), 중학교(2022년 예정) 부지가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1㎞ 내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주변에 근린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서해바다가 인접해 있는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2일 발표되며, 당첨자 계약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계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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