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의 모하탐방] 6·17 대책 후 인천 첫 분양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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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천광역시도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새 아파트 청약 열기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분양가는 3.3㎡당 1639만원에 책정됐다.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84㎡A타입의 분양권 가격은 5억2000만~6억4000만원 선으로, 주안 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같은평형 분양가보다 3000만~1억원 가까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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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이달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천광역시도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새 아파트 청약 열기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시행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소수의 인원만 받을 예정이었지만,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전예약을 조기 마감했다. 실제 이날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예약고객들이 몰려오면서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견본주택 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석에 가까웠다.
이 단지는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10일간 매일 70팀만 사전 방문 예약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방문기록을 수집하고 체온 검사 및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1시간 만에 700팀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예비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인천광역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단지로, 인천광역시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까지 올해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완판되는 등 전국에서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 중 한 곳이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입주자모집공고를 지난 18일 승인받아 주택 유무나 세대주, 세대원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고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이나 기존 당첨여부에 관계없으며 전매제한도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단 새롭게 적용되는 대출규제는 적용된다.
대출규제는 적용됐지만, 분양권 전매제한 및 청약자격 제한 규제는 피하면서, 막차 수요가 몰릴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분양가는 3.3㎡당 1639만원에 책정됐다.
전체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59㎡A·B타입이 4억500만~4억4900만원, 전용 84㎡A·B타입이 4억9200만~5억4100만원 선이다. 인천 미추홀구에는 앞서 지난해 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역이 가장 최근에 분양된 단지로, 분양당시 3.3㎡당 1498만원에 분양됐다. 평당 분양가로만 비교하면 6개월 만에 약 141만원이 올랐다.
상승률로만 보면 10% 가량 오른 수준으로,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5월 인천 새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11.97%)와 비슷하다. GS건설 관계자는 "마감재 등에 고급 자재가 들어오면서 분양가가 높아졌다"라며 "대신 "발코니 확장비 등을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용 59㎡평형 기준 360만~580만, 84㎡ 기준 720만~750만원 선이다. 통상 84㎡평형의 다른 단지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용이 1000만원을 넘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최근 인천 일대 집값이 급등하면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분양권 가격도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분양가를 웃돌고 있다.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84㎡A타입의 분양권 가격은 5억2000만~6억4000만원 선으로, 주안 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같은평형 분양가보다 3000만~1억원 가까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와 미추홀 공원이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이 외 인근 문학산, 승학산 둘레길, 관교공원 등도 인접하다.
단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떨어져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주안역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2.5㎞로, 도보로는 이용이 어렵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분양권 가격이 평당 1700만원 선으로 오른 상황"이라며 "고급 인테리어를 비롯해 평면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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