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0.09·인천0.26·안산 0.44%..6·17대책 직전 아파트값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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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17 부동산대책으로 정조준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지의 아파트값이 대책 발표 직전 상승폭을 더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양천구(0.13%)는 목동 6ㆍ11단지 안전진단통과 후 매물이 잠기면서 호가가 올랐고 구로구(0.11%)는 역세권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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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18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15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7% 상승해서 지난주(0.02%)보다 오름세가 커졌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0.14→0.18%)은 물론 지방(0.09→0.15%)도 일제히 오름세였다.
서울 강남권에선 송파구(0.14%)가 GBCㆍ잠실MICE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ㆍ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 확대됐다. 서초(0.10%)ㆍ강동구(0.07%)는 신축 및 주요단지 매물 소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강북도 14개구 모두 상승을 보였다. 동대문구(0.08%)는 GTX 역세권 및 저가 단지 위주로, 마포구(0.07%) 등은 주요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다. 이외 양천구(0.13%)는 목동 6ㆍ11단지 안전진단통과 후 매물이 잠기면서 호가가 올랐고 구로구(0.11%)는 역세권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6·17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주 0.21%에 이어 이번주 0.26% 올랐다.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영향 있는 부개ㆍ삼산동이 포함된 부평구(0.42%), 청라지구 신축이 속한 서구(0.36%), 송도ㆍ연수동이 속한 연수구(0.28%) 등 골고루 오름세다.
접경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경기도에선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안산이 0.44% 뛰었다. 이외 △하남시 0.42% △구리시 0.40% △수원 장안구 0.57% △수원 팔달구0.44% 용인 기흥구 0.46% △용인 수지구 0.38% 등 곳곳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충청권에서 새로 규제지역에 속한 청주는 청원구 1.33%, 흥덕구 1.31%, 서원구 0.84%, 상당구 0.73%로 집계됐다. 대전 역시 0.85% 올라 전주(0.46%)보다 두 배 가까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치감치 규제지역에 지정된 세종도 0.98%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값에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06%→0.08%)과 수도권(0.12%→0.14%), 지방(0.06%→0.10%) 등 전국적으로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0.69%),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경기(0.17%), 인천(0.14%), 서울(0.08%), 부산(0.04%), 경남(0.04%)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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