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아닌데 무슨 일?…'노도강'보다 경쟁 치열한 아파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기도 집값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2032년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연장 개통하면 단지 인근에 감일역이 생길 예정이다.
강남권 아파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낙찰가율이 80%대인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보다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기에서도 강남권과 가까운 지역이 먼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 집값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예외는 있다. 서울과 가까운 하남, 성남 분당, 용인 수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지역에선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이 이뤄지는 등 경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용인 수지 아파트값은 올해 1~5월 1.88% 올랐다. 경기(-0.38%)는 물론 서울(1.83%) 평균보다 높다. 신분당선 등을 이용하기 편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게다가 주거·교육 환경이 뛰어난 덕분이다. 성남 분당(1.57%)과 하남(0.66%)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
경매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U시티 대명루첸 리버파크’ 전용 74㎡는 7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7억8800만원)의 116%인 9억1400만원에 낙찰됐다. ‘스타필드 하남’과 가까운 단지다. 시세는 낙찰가보다 낮은 8억7000만원대다.
용인 수지에선 ‘e편한세상수지’ 84㎡가 11억4100만원에 낙찰돼 감정가(10억4000만원)를 웃돌았다. 15명이 입찰했다. 신분당선 성복역세권 단지다. 인근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과 함께 수지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최근 실거래가가 12억4000만원선이다. 집값이 우상향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성남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147㎡ 경매엔 55명이 붙어 접전을 벌였다. 낙찰가는 15억5777만원으로, 2등보다 약 1000만원 높았다. 감정가는 15억원이다. 네이버 본사, 경부고속도로,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이 가까워 입지가 좋다. 실거래가도 16억원대로 낙찰가보다 높다.
하남 ‘더샵 포웰시티’도 눈에 띄는 경매였다. 전용 90㎡에 23명이 경쟁 붙어 감정가를 소폭 웃돈 11억5500만원에 낙찰됐다. 지하철역과 한참 떨어진 곳이지만 실거래가는 계속 오르는 중이다. 최근엔 같은 면적이 1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2032년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연장 개통하면 단지 인근에 감일역이 생길 예정이다. 이 지역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대체로 90%를 웃돈다. 강남권 아파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낙찰가율이 80%대인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보다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기에서도 강남권과 가까운 지역이 먼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만원에 1억 투자한 사람 어쩌나"…주가 폭락에 우는 개미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 3주 만에…유튜브에 무슨 일이
- "엄마가 우리 딸 3억 만들어 줄게"…초등생 부모들도 '우르르'
- "초고수 뺨치게 돈 벌었네"…퇴직연금, AI에 맡겼더니 '대박'
- "10억이던 아파트값이 1년 만에"…서울 집값 뛰면 들썩이는 동네
- "새 아파트가 완전히 동네 흉물 됐어요"…비명 터졌다
- "7호선 뚫린대" 환호…집값 들썩이는 '이 동네' 정체는 [집코노미-집집폭폭]
- 이재명 43.6% 김문수 42.7% '초박빙'…공표금지 직전 지지율 [여론조사공정]
- 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 3주 만에…유튜브에 무슨 일이
- [단독] 강남구,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 공무원 A씨 직위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