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규제로 시장 안정화..비규제지역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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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6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전월 대비 수도권·대전 집값 상승률 가장 높아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서울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계속 둔화되면서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비켜간 노원·구로구와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5% 상승해, 전주 0.48%보다 상승률이 축소했는데요.
이달 1% 이상 가격이 상승한 자치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비강남권인 노원구와 구로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도와 인천은 전월 대비 주택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이 가장 높게 조사됐습니다.
◇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망 '안갯속…"한계에 그칠 것"
정부와 서울시가 도심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소규모 사업으로 진행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까지 적용받아 공급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서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2년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조합은 29개로 이에 따른 공급 증가분은 896가구에 그쳤습니다.
빈집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착공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현대타운 한 곳이 유일합니다.
정부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가로주택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다음 달쯤 발표할 주택 공급대책에 이 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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