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책 두 달..고가주택 잡았지만 풍선효과

추하영 2020. 2.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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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시가 15억원을 넘는 아파트의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16 대책 발표 후 두 달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7,990건으로 대책 직전 두 달간 거래량 2만2,614건의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이 가운데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두 달 평균 10% 선에서 대책 발표 이후 2.6%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수원 등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2·16 대책 이후 오히려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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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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