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출규제 '신의 한수'.. 9억원 넘는 아파트값 뚝

김노향 기자 2020. 2.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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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12·16부동산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건수는 9월 대비 32.5%(2277건), 10월 대비 31.8%(3660건), 11월 대비 30.3%(3473건)로 전체 거래건수와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12월 23.1%(1740건), 1월 12.9%(186건)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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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12·16부동산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2·16대책에서 9억원 이상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39건으로 12월 7532건 대비 80.9% 감소했다. 월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9월 6997건에서 10월 1만1515건, 11월 1만1479건으로 급증하다가 12월 7532건으로 감소한 데 이어 1월 1439건으로 줄었다.

눈에 띄는 것은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이다.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건수는 9월 대비 32.5%(2277건), 10월 대비 31.8%(3660건), 11월 대비 30.3%(3473건)로 전체 거래건수와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12월 23.1%(1740건), 1월 12.9%(186건)로 급감했다.

시세 9억원 이상 주택의 LTV는 기존 40%에서 12·16대책 이후 9억원 초과분 20%로 줄어들었다.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아예 금지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대출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했다"며 "강남권과 한강변 거래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감정원의 2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전주대비 0.01%를 기록해 7주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강남3구는 강남(-0.04%)·서초(-0.05%)·송파구(-0.05%) 다 3주째 하락세다.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12·16부동산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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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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