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코스피] 일본제철 주식 매각에… 포스코홀딩스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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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사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별한 인원을 주총으로 선임한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4678억원 규모의 일본제철 주식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일본제철 지분 매각은 지난해부터 양사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 상호 협의 하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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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체크!코스피]는 국내 코스피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33만2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 후 재선임 조건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사내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별한 인원을 주총으로 선임한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받아 2024년 연간 기준 주당 배당금 1만원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 소각 예정인 자사주 2%도 주목받았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미 자사주 2%와 시장에서 신규 자사주 약 1000억원을 매입 후 소각했다.
전날 포스코홀딩스는 4678억원 규모의 일본제철 주식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저수익이 장기화된 125개 사업에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자산 효율성을 제고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현금을 핵심 사업 재투자와 주주환원에 쓰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대상 97% 이상에 구조 개편을 실행해 약 2조6000억원 현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일본제철 지분 매각은 지난해부터 양사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 상호 협의 하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O 연임 후 재선임시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상향은 지배구조 고도화 개선 일환으로 주주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총장에는 진입하려는 노조원들과 막으려는 경호 인력이 얽힌 혼란으로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일부 주주들까지 주총장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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