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정 분양물량 중 절반만 공급.."분양가상한제 적용지 발표 눈치 영향"
합리적인 분양가 장점 '신혼희망타운' 물량 많아
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1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71개 단지, 5만5616세대(일반분양 3만8789세대)였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사업장은 예정 물량의 절반 이하인 34개 단지, 2만4735세대(일반분양 1만5797세대)로 나타났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52개 단지, 4만2736세대(일반 분양 3만431세대)다. 이는 전년 동기 총 공급량(2만4726세대)보다 137%, 일반 분양물량(1만6387세대)보다 11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전국 공급예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인 2만7794세대가 수도권에서 계획돼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12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던 '둔촌주공' 등 대규모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하면서 계획 물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지방에선 1만494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대구(5140세대)의 공급량이 가장 많다. 계림2구역 재개발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1101세대), '남구도시첨단 D2블록 제일풍경채'(533세대), 아산탕정2A2 신혼희망타운(708세대), 양산사송A1 신혼희망타운(792세대) 등이 대표 사업장으로 꼽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남구에서는 8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시행 이후 공급 감소 우려에 청약대기자들의 통장이 몰리고 있다"면서 "이달에도 개별사업장의 입지조건과 분양가 등 컨디션에 따라 인기 지역의 평균청약경쟁률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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