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강북..분양가상한제 후 속도내는 서울 청약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동별 지정 후 강남에 이어 강북지역에도 새 아파트가 처음 공급됐다.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 나온 아파트지만 상한제 적용으로 더 치열해질 청약시장을 피하기 위해 강북 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하지만 상한제 도입 후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어 이 곳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약 경쟁률 치솟고 있고 전 가구 9억원 이하 공급.. 치열한 경쟁 예상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동별 지정 후 강남에 이어 강북지역에도 새 아파트가 처음 공급됐다.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 나온 아파트지만 상한제 적용으로 더 치열해질 청약시장을 피하기 위해 강북 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5일 서대문구 홍은2구역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623가구(임대포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82가구다. 세대별로 ▲59㎡ 186가구 ▲72㎡ 177가구 ▲84㎡ 19가구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2190만원이다. 가장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전용 84㎡가 6억5800만~6억8700만원이다. 모든 분양 가구가 9억원 이하로 공급돼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최근 강남권에 쏟아지고 있는 '로또 청약'만큼 시세차익이 큰 편은 아니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붙은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3차' 전용 85㎡는 지난달 7억750만원에 실거래됐다.
하지만 상한제 도입 후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어 이 곳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의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확대 시행 예고를 기점으로 평균 17.5대 1이었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0.8대 1로 4배 가량으로 치솟았다. 발표 이전 분양한 32개 단지에는 6677가구 모집에 11만6934명이 청약을 한 데 비해 이후 14개 단지는 1757가구 공급에 12만4393명이 몰리며 청약자가 급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설에 길 막히자 컵라면 먹은 버스기사…누리꾼 비판에 "참 민감하다" - 아시아경제
- 샤워하다 소변 봐도 괜찮다?…의사들 "생산적인 멀티태스킹"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식단 일주일 따라 한다던 기자…돌연 "존경합니다" 말한 이유 - 아시아경제
- "북한 지하철엔 이런 것도 있네"…'평양 여행' 다녀온 유튜버가 공개한 모습 - 아시아경제
- "오늘이 가장 싸다" 발표하자마자 전화통에 '불'…분당 선도지구 가보니 - 아시아경제
- "외국어도 잘 해요"…날씨 전해주던 아나운서의 실체 - 아시아경제
- 고현정 "자식들에 부담주고 싶지 않아…받은 사랑 잘 돌려드리고파" - 아시아경제
- "얼굴, 목소리, 범죄기록까지 다 본다"…크리스마스 앞두고 구인난 겪는 이 직업 - 아시아경제
- "수준 낮고 저급하다"…'미달이' 김성은, 모교 동덕여대 시위 비판 - 아시아경제
- "내 돈으로 산 야구카드 돌려줘" 오타니, 230억 훔친 전 통역사에 또 소송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