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합동조사에도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

조현석 기자 2019. 10.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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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실거래 합동단속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10%, 0.12% 올랐고 송파구는 0.13%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이에 비해 한남3구역 시공사 수주전 과열 등으로 용산구가 지난주보다 높은 0.07% 올랐고 중구가 0.10%, 종로구가 0.07% 오르며 도심권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감정원은 "정부 규제 영향으로 강남권 등 최근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은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그동안 덜 올랐던 비강남권 아파트들이 '갭메우기' 형태로 추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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