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속도낸다..남양주·하남 등 5곳 지구지정 앞둬

오수영 기자 2019. 10. 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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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일 지구지정 고시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합니다.

이렇게 주택 공급과 더불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카드도 꺼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수영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는군요.

어떤 곳들이 이번에 지구지정이 되는 거죠?

[기자]

경기도 남양주 왕숙 1지구와 2지구,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의 과천지구 등 총 5곳입니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습니다.

국토부는 내일(15일) 지구지정 고시를 하는데요.

택지 개발의 첫 번째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구지정 고시가 완료되면 내년에 토지 보상, 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3차로 발표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나머지 두 곳과 대규모 택지들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서울, 특히 강남권 집값이 상승하자 정부가 공급 신호를 보냈는데, 오늘부터는 현장 점검도 나서죠?

[기자]

'이상거래'를 잡겠다며 오늘부터 연말까지 현장 점검에 들어갑니다.

조사 대상은 지난 8~9월 거래신고 건 중 업·다운계약 의심거래, 편법증여 의심사례, 차입금이 과다한 고가주택 거래 등입니다.

국토부는 두 달간 실거래 신고분 중 1200여 건을 이상거래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상거래가 최근 서울 집값의 과열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는 건데요.

특히 최근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강남 4구와 마·용·성, 서대문구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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