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민간 분양가 상한제..가을 이사철 전세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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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2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민간 분양가 상한제, 가을 이사철 전세시장 들쑤실까
이르면 10월부터 민간택지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가을 이사철을 맞은 전세시장이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전세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의견이 있는 반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전세가격 상승이 국지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강남 잡는 사이 전국 집값 소리 없이 상승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예고하며 서울,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을 잡는 데 집중하는 사이 전국 아파트 값이 조용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내림세로 전환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 8월 둘째 주 조사에서 일주일 동안 0.02% 오르며, 지방 부동산이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달 말 분양, 큰 장 선다…지난해 동기 대비 2.2배↑
이달 말 분양물량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휴가 일정에 밀려 분양시점을 늦췄던 물량에서 오는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 일정을 앞당긴 물량까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이달 말 전국에서 지난해 대비 2.2배 많은 수준의 1만 3천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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