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인천 분양시장..교통망 확충 등 호재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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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신규 분양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인천은 60% 가까이 주택 공급이 늘었다.
주택 착공 실적도 올 들어 인천이 13.5% 늘어난 데 반해 서울(-7.2%)과 경기도(-38.6%)는 감소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28.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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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인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신규 분양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인천은 60% 가까이 주택 공급이 늘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5월 인천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5198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58.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은 28.2%, 경기도는 40.9% 모두 감소해 수도권 전체로는 34.4% 분양 실적이 줄어들었다. 지방 역시 신규 분양이 47.3%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올 들어 인천이 13.5% 늘어난 데 반해 서울(-7.2%)과 경기도(-38.6%)는 감소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28.6% 줄었다. 지방도 29.3% 착공 실적이 줄어들었다.
최근 분양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인천의 신규 분양 주택은 총 4481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월 분양 실적에 맞먹는 수준이다. 6·19 부동산 대책에서 인천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분양 열기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올 들어 전국적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인천만 유독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일차적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인천~김포 구간이 지난 3월 개통한 데다 2021년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인천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데이터센터와 글로벌인재개발원 등이 모인 하나금융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호재들이 겹치면서 부동산시장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청약 수요도 몰리고 있다. 지난 6~7일 청약을 받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랜드마크시티 센트럴더샵’의 경우 모든 유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전용면적 85㎡ A형에서는 최고 25.7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지난 5~6일 청약을 진행한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 역시 모두 1순위 마감되며 61.0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천이 6·19 대책을 비껴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분양시장 열기도 더해지는 모습”이라며 “여러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도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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