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매 물건 역대 최저치..6·19 대책 영향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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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매 진행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역대 최저치 경신만 네 번째다.
올해 들어 2~4월에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6월은 경매 물건이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낙찰가율도 높았다"며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은 7월 이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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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매 진행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역대 최저치 경신만 네 번째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7년 6월 지지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국 법원 경매는 8382건이 입찰에 부쳐져 3550건이 낙찰돼 42.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경매 진행 건수는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가장 적다. 올해 들어 2~4월에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낙찰가율(낙찰가 대비 감정가 비율·74.3%)은 전월보다 하락했고, 낙찰률은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전월과 같았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6월은 경매 물건이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낙찰가율도 높았다”며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은 7월 이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울 중구 을지로5가에 있는 아카시아 호텔이었다. 감정가의 55.3%인 245억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한남하이츠 7동 805호 물건으로 43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감정가의 133.8%인 8억7494만원에 낙찰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평균 낙찰가율이 각각 77.0%, 76.4%였다. 부산의 낙찰가율이 9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83.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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