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주택 12억원대 거래돼..

이다연 2017. 7.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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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이 없던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당 지역의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

한남뉴타운 전문 마이홈공인 관계자는 "6.19부동산 규제조치는 재건축만 해당돼 한남뉴타운에는 영향이 없다"며 "매물 계약 시 현금청산 조합원과 분양대상 조합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리가액 또는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범위에서 2주택 분양이 가능하므로 그런 매물을 찾으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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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마이홈공인중개사사무소]
진전이 없던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해당 지역의 주택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정부가 6.19부동산대책에서 밝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 조치를 모두 피해 가면서 투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홈공인중개사사무소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에 속하는 단독주택 매물을 지난달 29일 매매가 12억4000만원에 중개했다고 밝혔다.

한남뉴타운 전문 마이홈공인 관계자는 "6.19부동산 규제조치는 재건축만 해당돼 한남뉴타운에는 영향이 없다"며 "매물 계약 시 현금청산 조합원과 분양대상 조합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리가액 또는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범위에서 2주택 분양이 가능하므로 그런 매물을 찾으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한남동, 보광동 일대에 총 5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 한남뉴타운은 지난 2003년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됐으나 10년이 넘게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가장 규모가 큰 한남3구역이 서울시 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뉴타운 완성 시 총 면적 111만205㎡ 규모의 노후 주택가가 강남에 버금가는 강북 명품 주거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한남뉴타운이 조성되는 용산구 일대에는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연말 이전을 앞두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는 향후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인 용산민족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한강 노들섬 개발’과 용산역 앞 광장 지하공간을 지하광장·공용주차장·부대시설로 개발하는 '리틀 링크' 사업도 진행 중이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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