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이 질타한 ‘덤핑 공사’ 사망사고…공공 현장이 더 많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사망 사고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하는 기업 행태를 질타하며 또 한번 초강력 규제를 예고했다.
그러나 매일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사고 사례 239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공사 사망사고 현장 95곳 중 74곳(77.9%)이 낙찰률 90% 미만의 '저가 공사' 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낙찰률 90% 미만 현장서 참사 잇따라
민간공사 저가 비율은 26.4%에 불과
낮은 공사비와 안전사고 연관성 뚜렷
李대통령, 안전조치 미흡 기업 또 질타
![서울 시내 한 건설사의 공사 현장.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이승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20250812183301847knbo.jpg)
그러나 정작 정부가 발주한 공공공사에서 발생하는 비극 이면에는 ‘예산 절감’ 정책이 있었다는 정황이 통계로 드러났다. 정부가 한편으로는 저가 경쟁을 유도해 사고 빌미를 제공하면서 그 책임을 기업에만 묻는 ‘정책적 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을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며 “살기 위해서 갔던 일터가 죽음의 장(場)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안전조치를 안 하는 것은 바보 짓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 된다”며 “그게 더 손해가 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20250812183303142drrr.jpg)
그러나 매일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사고 사례 239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공사 사망사고 현장 95곳 중 74곳(77.9%)이 낙찰률 90% 미만의 ‘저가 공사’ 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공사 사망사고 현장의 저가 공사 비율인 26.4%(144곳 중 38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공공부문에서 유독 ‘낮은 공사비’와 ‘사망사고’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확인된 것이다.

최저가 낙찰에 대한 폐단을 없앤다며 정부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폐지하고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했지만 평가 항목 중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영향력은 여전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혜경 여사 만난 베트남 영부인 “두 분 러브 스토리 듣고 싶다” - 매일경제
- 증권株 달아올랐는데···대통령실 “양도세 기준 유지” 발언에 찬물 - 매일경제
- 100만원 줬는데, 청소는 안 하고 사고만 쳐…믿었던 이모님의 배신 - 매일경제
- [속보]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나토 목걸이’ 줬다 인정…실물 제출” - 매일경제
- “아들·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 참배”…윤석열 부친 참배한 죽마고우 - 매일경제
- “尹 손바닥 ‘王’ 때 예측 가능했는데”…‘구속위기’ 김건희, 홍준표의 한탄 - 매일경제
- 일본으로 튄 ‘뉴토끼’ 빨리 잡아 넘겨라…최후 통첩 날린 K-웹툰 작가들 - 매일경제
- 저점 대비 3배 오른 이더리움, 최대 수혜주 코인베이스인 이유는? - 매일경제
- “시장 불황 땐 이곳만한 곳 없지”…전세사기 걱정 없이 최장 10년 거주, 이 주택 - 매일경제
- “손흥민, 강렬한 데뷔전!”…MLS 사무국의 극찬! “창의성과 퀄리티 증명”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