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 뜬다

신동호 기자 2017. 6.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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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9 부동산 대책'에 반사이익을 얻은 오피스텔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며 예전보다 투자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틈새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등장한 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 산업단지에 새롭게 들어서는 옛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이곳에 기숙사가 생기는데, 오피스텔과 다를게 없어 소위 아는사람들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개인은 분양을 받거나 매매할 수 없지만 지원시설은 개인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6.19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에 비해 거주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꾸준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성남 산업단지 내 H 공인중개사

"최근에 아는사람들만 물어오죠. 이게 오피스텔보다 수익률이 좋거든..게다가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개인도 투자가 가능하고..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해 안정적이지"

여기에 정부가 올해부터 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 설치를 허용하기로 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오피스텔을 건립할 수 있도록 입지 제한을 풀어준 겁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식산업센터 내 오피스텔같은 틈새 상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임대수요에 비해 매매수요가 제한적인 점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신중히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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