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부동산 규제 피할까.. 연내 1만6430가구 공급

김창성 기자 2016. 11. 4.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일 주택시장 안정화의 일환으로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하지만 부산은 1순위 청약기준이 강화됐을 뿐 현행 주택법상 전매제한 적용이 되지 않아 타 규제지역 대비 시장 위축은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대체적인 업계 시각. 최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부울경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10개로 이 중 64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58.2%의 청약 마감률을 기록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진=대림산업
지난 3일 주택시장 안정화의 일환으로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쟁점은 서울 강남 4구(강남·사초·송파·강동)와 경기 과천시의 주택분양권 거래를 사실상 금지시킨 규제다. 또 이상 과열현상이 나타난 서울·경기·세종·부산의 1순위 청약 기준도 강화된다.

지방에서는 세종(공공택지)과 부산(민간택지, 5개구)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부산은 1순위 청약기준이 강화됐을 뿐 현행 주택법상 전매제한 적용이 되지 않아 타 규제지역 대비 시장 위축은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대체적인 업계 시각.

따라서 기존에 인기를 끌던 부산을 포함해 인근 울산·경남 등 영남권 지역 신규 분양시장은 훈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서는 총 1만6430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4478가구다. 전체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8개 단지 6018가구 ▲울산 5개 단지 3616가구 ▲경남 8개단지 6796가구 순이다. 이는 전년 동기 분양실적인 1만6329가구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올해 부울경 분양시장은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뒤엉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최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부울경에서 분양된 단지는 총 110개로 이 중 64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58.2%의 청약 마감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총 196개 단지 중 88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해 44.9%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이번 대책의 영향으로 단기 투자 수요를 잡는 데 효과는 있겠지만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우수 입지에 분양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 급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수요에 가려진 실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연내에도 남은 물량은 무리 없이 소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오늘 날씨] 경기북부·영서 오후 비…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건강] 은밀한 곳의 사마귀, "전염 가능성 높다…조기 치료 나서야"
[머니포커S] 자동차보험 '자율 주행'에 부익부 빈익빈
[카S토리] 전자제품박람회 주인공이 ‘자동차’라니…
[걷기 열풍-르포] 걸어보니 서울도 사람 사는 동네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