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선 '박스권' 코스피, 반등 언제… 센터장들 "9월 이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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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스피 장세를 보이는 것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대외 변수들이 겹치며 매수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담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기 과도한 인하는 위험"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장이 예상했던 9월 50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고 소폭 인하 또는 연내 한 차례 인하 시나리오가 부각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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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코스피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와 실망감도 빠르게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시장의 상승 추세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업종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해의 지나친 할인 영역을 벗어나 이제야 적정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여전히 고평가가 아니다"라고 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증시는 한미 관세 무역리스크와 정부 정책 결과를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국내외 금리 인하를 토대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는 추후 금리 인하 등 매크로 변화를 반영하며 연고점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했다.
센터장들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일시적인 실망감이 반영된 상태지만 향후 정부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며 증시는 정책 모멘텀을 반영할 것이라는 평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한국 정부 정책이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소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 정책 모멘텀을 반영하며 3600포인트로 추가 상승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코스피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향후 배당 분리 과세 현실화 등 정부 정책의 시장 친화적 기조가 추가적으로 확인되면 외인 유입 증가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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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선 방산, 증권 등의 업종 모멘텀이 견조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기타 증시를 아웃퍼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원전과 기계, 방위산업,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등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급등 이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주도주 지위에서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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