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집값상승 확산조짐 있으면 분양가상한제 검토"

김희준 기자 2016. 9.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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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확산 판단 유보적..모니터링 중"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9.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남권의 집값 상승의 확산조짐이 있으면 분양가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토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8.25 가계부채 대책 이후 급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할 의향이 없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강 장관은 "아직까지 강남권의 집값 상승이 확산된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일부 강남권 지역의 경우 8.25대책 전 이미 높게 형성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집값 상승과 확산 부분에 대해선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주택시장에 언제 어떤 것을 쓴다고 이야기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활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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